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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평론 당선소감-김종욱씨

    당선을 접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기쁨과 책임감이었다. 역량 부족과 미진함을 스스로 알고 있기에 책임감은 더욱 큰 모습으로 다가왔다. 하지만 이미 나의 손을 떠나버린 것에 대

    중앙일보

    1992.01.03 00:00

  • 두 총리 “회담장 밖선 잘되는데…”/남북 총리 평양회담 이모저모

    ◎평양시장은 “강 총리”로 호칭/강 “차근차근 해결” 연 “속도 높여야죠”/한국 보낸 녹음테이프 중 19분 지워져 ○평양냉면ㆍ날씨로 환담 ▷18일 비공개회담◁ ○…18일 오전 10

    중앙일보

    1990.10.18 00:00

  • "체험 바탕한 작품 쓸 터"

    『선·후배 시조시인들이 많이 도와주었읍니다. 부족한 시재를 이끌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. 지난 날이 아쉬우나 열심히 써, 보상하려 합니다.』 70세의 고희에

    중앙일보

    1988.12.07 00:00

  • 한국화장려상 윤영진씨

    『얼떨떨합니다. 황창배교수님등 선생님들과 부모님·심사위원께 감사드릭니다.』 한국화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윤영진씨 (29·서울동대문구 면목2동192의47)의 수상작은 『본성』 『종래

    중앙일보

    1987.06.05 00:00

  • "벼탕끝에서 뿌리를 내리고 싶다"|구효서

    운이 좋았다. 수백 편의 응모작 가운데 하필이면 나의 것이었을까. 그 많은 작품들 틈바구니에 끼여서 어렵게 어렵게 골라지는 과정을 상상해 본다. 아찔하다. 연어가 폭포를 타고 오르

    중앙일보

    1987.01.06 00:00

  • "만남의 철학을 작품에 담았어요,,

    『타원형의 긴 형체가 구부러져 다시 만나면서 그릇을 이루는「만남의 철학」을 도자기에 담았읍니다.』 그릇의 기능보다 현대감각이 나는 형태미를 추구해 미술 대전에서 분리, 국립현대 미

    중앙일보

    1986.10.22 00:00

  • 소설 당선소감|김정하

    불투명한 유리의 천창 아래 내 구석방에서 하늘이 맡긴 일몫이 무언지로 고심했다. 이번에 그 하늘이 좀 더 가깝게 보인다. 그러나 이것은 전혀 내 주위의 사람들이 발돋움을 놓아 키를

    중앙일보

    1986.01.04 00:00

  • 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위원

    환갑 나이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제4회 대한민국 봄 미술대전서예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던 소당 이수덕씨 (경기도수원시파장동 삼익아파트). 그가 『경기서예』란 서체본의 출간을

    중앙일보

    1985.05.11 00:00

  • 희곡 당선소감

    어제 소각해버린 주검들이 바람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잔인하게도 웃어대고 있었읍니다. 하늘하늘 떨어지뎐 눈비늘들도 그들을 보고 웃었지만, 나는 열리지 않는 웃음대신 벙어리가 되어버렸읍니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1.05 00:00

  • 이 산촌에서 수수깡의 노래를

    옮겨 심은 꽃나무 몇 그루를 둘러씌우기 위해 볏단을 가지러 논틀 길로 나섰다. 빈 밭 볏짚 가 리가 휴식처럼 선 둘레에 아직 거둬들이지 못한 수숫대와 마주쳤다. 왜 거둬들이지 않았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1.06 00:00

  • 소설 『유목민』

    당선작도 가작도 아닌 장려작으로의 입선은 그저 반가울 수만은 없다. 마치 정원을 초과한 막차에 간신히 구제된 기분이니까. 그러나 나의 문학 수업이 외로운 것이었고 8백여 장의 장편

    중앙일보

    1979.01.29 00:00

  • 소설

    대단히 좋다. 일상이 톱밥 씹는 맛이라해도 각고의 보람이 이렇게 나타나니 참 살기 재미 있다. 고향에 돌아온 마음이다. 참 오래 떠돌아다녔다. 철학공부 하느라, 사회과학도 알고 싶

    중앙일보

    1979.01.04 00:00

  • 수도하는 기분으로 갈등을 이겨 만든 작품

    오래 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제 능력의 한계 같은 것에 대해 심한 회의를 느끼곤 했습니다. 그리고 스스로의 저돌적인 정열이 간혹 얼마나 허망한 결과로 나타나는가를 확인하기도

    중앙일보

    1976.08.25 00:00

  • (1717)-서화백이(52)

    내가 서화미술학회에 들어갔을 때는 나보다 1년 먼저 입학한1기생들이 공부하고 있었다. 1기생은 오일영 이용우 이한고 이용걸 등이었다. 나는 소림과 심출 선생에게 빙묵화 와 채색화를

    중앙일보

    1976.08.07 00:00

  • 심사위원들의 노래자랑

    ○…KBS-TV 『누가 누가 잘하나』 (9일 하오6시)는 2백회를 맞이하여 기념특집 방송을 내보낸다. 역대 심사위원들과 현 심사위원들의 자작동요 부르기와 75년도 우수상 수상자 어

    중앙일보

    1976.07.08 00:00

  • 당선소감-정리된 후의 후련함이…

    웃고 있었다. 자꾸…. 『상금이 얼마야?』 『13만원!』 『그럼 1만3천원 어친 마셔야겠군.』 『……….』 (소리 없는 웃음) 『아니지 우수린 떼고 10만원 어친 마셔야지….』『아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1.04 00:00

  • 은유의 꽃

    Ⅰ 너는 우주가 하나로 집중할 때 비로소 열리는 눈이다 보석처럼 견고한 고독의 사슬로 일체의 빛을 묶어 흔드는 손이다 온 생을 한 가닥 활줄에 걸어 죽음을 겨냥하는 사수의 한 치의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1.07 00:00

  • (88)적치하의 3개월(1)

    (상) 북괴가 남한일대를 강점하고 실시한 정책에는 두 가지 특색이 있었다. 그 하나는 점령지역의 인적·물적 동원을 서둘러 재빠르게 전력화한 것이고, 다른 하나는 그들이 소위 [해방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0.21 00:00

  • 모든 죽음속서 숨쉴수 있는 출구로

    매일, 나는 살고있다. 1941년 4월부터 지금까지 나는 살아있다. 다섯살 이전에 내가 살았던 「하르빈」에 대한 기억은 아주 희미하다. 생각해 보고자하면 아득한 어둠만이, 뚜렷한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1.01 00:00

  • 「리베랄」군의 감기-장부일

    어느 상점 진열장 안으로 보이는 텔리비젼 화면에서는 마침 어린이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읍니다. 여러번 보아서 이젠 낮이 익어버린 얼굴이 예쁘고 상냥한 아나운서 아줌마가, 구슬처럼 돌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1.04 00:00

  • 생은 바람...시는 그 반려-석지현

    내가 자란곳은 어느 시골의 조그만 암자였습니다. 이절 마당에는 약3백∼4백년쯤 되어보이는 노송여섯구루가 저마다 한 개씩의 하늘을 이고 타원형으로 모여있습니다. 잠 못드는 밤은 「기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1.01 00:00